갈릴레오 신호 수신 휴대폰 10억대 돌파

유럽위성항법청 (GSA) 설립 15주년과 함께, 갈릴레오 신호를 수신하는 휴대폰이 10억대를 돌파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갈리레오 신호 수신이 가능한 휴대전화 단말기가 출시된 지 불과 3년 만에, 갈릴레오 호환 휴대폰 모델들은 시장에서 150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위성항법 칩셋 (chip)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현재 대부분의 칩셋들은 갈릴레오 신호를 수신할 수 있게끔 만들어지고 있다. 해당 시장의 규모가 이미 수십억 유로에 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최근의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다.

유럽위성항법청장인 Carlo des Dorides는 GSA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GSA가 산업계 및 학계와 긴밀한 관계를 수립하고,   서비스 제공자들이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과 기술적 혁신을 신뢰하여 견고한 서비스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치하하였다. 또한 “갈릴레오가 초기 개발단계일 때부터 그 기술적 잠재력을 인식하고 신속히 채택하여 준” 수신기 및 칩셋 개발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였다. 이처럼 GSA는 물론 업계와 연구개발이 어우러져 갈릴레오 신호를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10억대 돌파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Dorides는 언급하였다.